'예술 그리스도의 열정', '상상의 제주도' 등 전시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소재 갤러리노리(대표 김은중)가 오스트리아 출신의 ‘만프레드 레이어(Manfred Leirer)’ 작가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작업한 ‘예수 그리스도의 열정’ 시리즈 17점을 포함, 제주도를 상상해 제작한 작품 10점 등 총 3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페인팅 뿐 아니라 다양한 혼합기법을 이용해 작업을 한다. 특히 직접 양봉을 하며 벌에서 나오는 왁스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이명복 작가와의 인연으로 마련됐다. 작가와 이명복 작가는 2014년 오스트리아 라비니츠에서 매년 열리는 아트레지던시에서의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만프레드 레이어 작가는 2016년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제주-라비니츠’ 전시회에 참여했고, 지난해 갤러리노리에서 열린 ‘팔색추경’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문의 77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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