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처는 마음을 변화시키고, 수양은 몸을 변화시킨다
거처는 마음을 변화시키고, 수양은 몸을 변화시킨다
  • 제주신보
  • 승인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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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석, 서귀포시 중문동장

맹자의 말 중에 “거처는 마음을 변화시키고, 수양은 몸을 변화시킨다.”라는 말이 있다. 이에 대한 접근은 하드웨어적 측면(거처)과 소프트웨어적 측면(수양)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수양과 관련해 많은 민원을 상대하는 공무원에게 개인적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수양에 대한 접근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물리적 공간의 변화가 필요한 거처의 경우,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변화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직장 또한 거처로 생각될 것이다. 평일 최소 9시간 이상을 머무는 사무공간은 때때론 집보다 오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무공간에 대한 중요도는 주거공간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러한 사무공간의 변화를 위해 서귀포시 중문동은 청사 동측 유휴공간에 직원들의 쉼터와 청사 입구에 작은 주상절리를 조성했다.

민원이 발생하고 해결되는 주민센터에 직원 휴식 공간을 마련해 업무 사이에 선택적으로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변화를 꾀했다. 청사 입구에 설치한 작은 주상절리는 주상절리의 다른 높이가 주는 조화로움이 직원들의 조화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직원 개인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직원들이 상대하는 민원에 영향을 줘 효율성 및 효과성을 높여 민원 해결에 대한 만족도 향상과 청렴으로 이어질 것이다.

맹자의 말처럼 휴식공간이 직원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직원들의 업무가 중문동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