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2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윈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음악 스케치’ 기획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목관앙상블, 금관앙상블, 서귀포합창단 남성중창단의 특별출연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첫 무대에서는 목관앙상블이 출연해 모차르트가 남긴 관악 앙상블 작품들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뽑히는 세레나데 10번곡 ‘그랑 파르티타’를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도립서귀포합창단원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이 특별 출연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카를 오프르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제19곡 ‘젊은이와 처녀가 있다면(Si puer cum puellula)’, 조우현 편곡의 ‘동백섬’, 앨리스 파커와 로버트 쇼의 ‘다함께 노래하세(Vive L' amour)’ 등을 선사한다.

마지막은 금관앙상블의 무대로 꾸려진다. 르네상스시대 음악과 고전음악으로 구성된 ‘브란데부르크 협주곡 3번’, ‘관현악 모음곡 3번 라장조’, ‘6개의 수사토의 댄스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6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문의 739-7394.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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