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제주도민 대축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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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도민체전, 19~21일 서귀포시 일원서
52개 종목에 812개 팀 1만5541명 참가
체육·문화 어우러진 스포츠 문화 축제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모의 개회식을 열고 마지막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모의 개회식을 열고 마지막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국내외 150만 제주도민의 대축제가 오늘 그 막을 올린다.

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지역 43개 읍··동 선수단과 각 학교 운동부 및 스포츠클럽 대표, 일반 동호인 클럽 등 총 52개 종목에 812개 팀 15541(선수 13562, 임원 1979)이 참가한다.

주최 측은 대회 구호가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인 만큼 이번 체전을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종합 스포츠 문화 예술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성화 성산일출봉서 채화도일주 봉송=이번 체전을 밝힐 성화가 18일 오전 8시 초헌관 양윤경 서귀포시장, 아헌관 이경용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종헌관 부평국 대회 부대회장과 도립무용단의 7선녀에 의해 채화됐다.

첫 주자인 김현숙 성산읍체육회 여성부회장에게 전달된 성화는 도 일원 24개 구간(주자 13구간, 차량 11구간)을 거쳐 이날 오후 530분 서귀포시청 제1청사 앞마당에 안치됐다.

안치된 성화는 체전 첫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일원 4구간을 돌아 개회식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으로 봉송되고, 340분 성화대에 점화된다.

성화는 100년간 불을 밝혀오면서 희망봉 등대로 알려진 마라도 등대를 형상화했다.

색다르고 특별한 개회식신선한 감동 선사=올해 체전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의 다름성화 입장의 다름’, ‘영상과 홍보의 다름을 내세우고 있다.

대회 주역인 선수단 입장부터 종전과 달리 메인 경기장 중앙을 가로질러 입장하는 동선을 그리고 있으며, 제주 고유의 걸궁팀과 학교 방과후 스포츠 활동으로 이뤄지는 치어리딩 팀이 참여하는 이벤트, 양시 체육회 주관의 일반 읍··동 선수단 입장 연출 등이 계획됐다.

성화 입장 때는 개최지인 서귀포시 추천의 주자와 읍··동 대표 점화자, 100세 시대를 향한 대표 주자, 꿈나무 주자 등이 참여하게 되며, 영주 12경을 소재로 한 영상 카운트다운 등도 준비됐다.

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 행사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스카밴드인 사우스카니발,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 공연과 제주 출신 가수 한서경과 윤정, 걸크러쉬 래퍼 치타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다.

스포츠+문화 어우러진 대축제로=주최 측은 체전 기간 강창학종합경기장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노래자랑과 어르신 체조, 치어리딩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민체전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기후변화 행사관과 농·특산물 홍보 판매관, 스포츠과학센터관, 공공스포츠클럽관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최지인 서귀포시도 강창학종합경기장 광장에 관광, 교통, 안전문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전기차 홍보 관련 부스를 마련했으며,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는 체전 기간 이곳에서 향토식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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