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란회, 23~24일까지 제주도학생문화 전시실서 3회 새우란전
새우란 ‘원종’의 순수한 모습과 ‘교배종’의 화려한 모습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향란회(회장 고성민)가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3회 새우란전을 개최한다.
향란회는 1981년 창립한 단체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한란을 보호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조직됐다. 1985년 ‘한란전’을 시작해 꾸준히 활동하며 ‘생장점’ 배양을 통해 품종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7년부터는 새우란전을 열고 화려하진 않지만 꼿꼿한 자태를 자랑하는 새우란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교배종을 통해 화려한 새우란을 보급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고성민 회장은 “원종은 소박하고, 순수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반해 교배종은 눈에 띄는 화려함을 가지고 있다”며 “교배종을 보급화하면 원종을 보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자연예술 총연합회(회장 홍인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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