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고수목마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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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예로부터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일컫는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가 재현될 계획이다. 고수목마는 한라산 너른 초원지에서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뛰어노는 평화로운 풍경을 말한다.

제주축산진흥원은 동절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원내 방목지에서 사육하던 천연기념물인 제주마를 22일부터 5·16 도로변에 있는 제주목마장으로 이동해 10월 말까지 방목관리를 한다.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천연기념물 제347호)는 아주 오래전부터 제주의 천박한 환경에 적응해 강인한 체력으로 농경문화에 도움을 주는 친숙한 축양동물로서, 사사기(11월~4월 중순)에는 제주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관리하고, 방목기(4월 중순~10월)에는 제주목마장으로 이동해 방목·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제주마 74마리를 제주시 용강동 소재 제주목마장(91㏊)에 방목해 안정적인 보호·육성과 더불어 제주의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 재현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목마장에서는 우리 고유의 축산자원인 제주마의 안정적인 사양 관리와 체계적 보존·증식을 위해 2개 목구로 나누어 방목되며, 이 기간생산된 자마는 11월께에 생산자단체(축협)의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희망농가에 매각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목마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제주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나가기 위해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등 제주의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므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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