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자 책, 우당도서관에서 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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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수, 우당도서관 관리팀장

23일은 독서, 출판, 저작권 보호의 촉진을 목적으로, UN 교육·과학·문화 기구인 유네스코가 1995년에 제정해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세계 책의 날(World Book Day)’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책 선물 문화 정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세계 책의 날의 애칭을 ‘책 드림 날’로 정했다. ‘책 드림’은 ‘책을 드린다’라는 뜻과 영어 ‘Dream’으로 ‘책에서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력이 약해지고 노안이 찾아와 글자가 작은 책을 보기 쉽지 않은 장년 및 노인들을 위해 큰 글자로 쓰인 ‘대활자본을 활용한 독서 활성화 사업’을 2011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해 2015년 전국 공공도서관에 ‘대활자본 책’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매년 21~22종의 대활자본 도서를 제작하거나 구입해 노인 도서 대출 이용 통계 조사에 참여하거나 노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에 보급해 오고 있다.

현재 우당도서관에는 462종 525권의 ‘대활자본’ 도서를 구비해 서비스하고 있는데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큰 글자책’ 도서 전시와 함께 장미꽃이 새겨진 자석 책갈피 나눔과 책 속의 명언 붓글씨 써주기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삽화전시, 조천읍 도서관에서는 ‘꽃님이와 미밋동산’이란 창작인형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기회에 우당도서관을 찾아 ‘큰 글자책’ 도서를 접해보고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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