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50만 제주도민 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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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제주도민체전 폐막…대회 신기록·다관왕 등 풍성
한림읍, 2년 연속 일반부 대상…남녕고도 3년 연속 학생부 대상
21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제53회 제주도민체전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21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제53회 제주도민체전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국내외 150만 제주도민의 축제 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서귀포시 일원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도민체전에는 제주지역 43개 읍··동 선수단과 각 학교 운동부 및 스포츠클럽 대표, 일반 동호인 클럽 등 총 52개 종목에 812개 팀 15541(선수 13562, 임원 1979)이 참가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이란 구호에 걸맞게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종합 스포츠 문화 예술 축제로 개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수영과 사격 2개 종목에서 8개의 대회 신기록과 사격에서 1개의 대회 타이기록이 작성됐으며, 5관왕 1, 4관왕 3, 3관왕 10명 등 다수의 다관왕도 배출됐다.

5관왕은 체조 남고부 마루운동과 안마, , 도마, 평행봉 등 5개 부문 우승 트로피를 휩쓴 강민국(남녕고 3)이 차지했다. 강민국은 지난해 열린 52회 도민체전에서도 체조 6개 부문 정상에 오르며 6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도민 참여와 화합, 건강과 체력 증진의 대회 비전을 구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성적 우수단에 시상하는 일반부 M.O.S.T-CUP(대상)은 한림읍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받았다. 학생부에서는 남녕고가 3년 연속 M.O.S.T-CUP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참여상은 이도2동 선수단과 한라중이, 실천상은 제주도게이트볼협회와 인화초가, 화합상은 서귀포시 선수단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애향상은 남원읍 선수단이 각각 받았다.

행정시 우수 선수로는 오용성씨(배구·효돈동)와 조성종씨(육상·한림읍)가 뽑혔다.

개회식 입장 때 창의적인 내용 구성과 선수단의 고유 특색을 표현한 종목에 시상하는 화합상 동호인부에서는 제주도댄스스포츠연맹과 제주도체조협회,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각각 1, 2, 3위를 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이번 체전은 150만 제주도민이 스포츠로 하나 돼 상생과 통합,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화합 제주를 다짐하는 우리 모두의 축제였다라며 도민이 하나 돼 발산한 스포츠 정신이 제주 공동체의 가치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남고부 축구에서는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현고가 제주중앙고를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 대항 축구에서는 대륜동이 결승에서 표선면과 정규시간 2-2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 대항 400m에서는 삼도2동과 남원읍, 안덕면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도민체전의 대미를 장식한 읍··동 대항 800m에서는 삼도2동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원읍과 표선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개회식 후 열린 읍··동 대항 줄다리기에서는 한림읍이 애월읍을 2-0으로 꺾고 13연패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줄넘기에선 동홍동과 노형동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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