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민단체들 “통일트랙터 몰고 임진각 간다”
제주 농민단체들 “통일트랙터 몰고 임진각 간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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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품앗이 실현 ‘통일트랙터’ 출정식

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이 3개월에 걸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통일트랙터를 북한에 전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등 제주지역 농민 및 시민사회단체 8곳이 참여한 ‘통일농기계 품앗이 및 제주농업 남북교류협력운동본부(이하 통일트랙터 제주운동본부)는 22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통일트랙터 보내기 출정식을 가졌다.

통일트랙터 제주운동본부는 “지난 1월 29일 통일트랙터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한 결과 농민과 노동자 등 각계각층의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제주 통일트랙터 1대가 마련됐다”며 “4월 27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임진각으로 통일트랙터를 몰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으로 갈려져 살아 온 70년 분단의 역사 속에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다가왔다”며 “그래서 농민들은 농업에서부터 우리민족끼리 힘을 모아 대북제재를 해제시키고 남북 농업 농민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트랙터를 몰고 분단의 선을 넘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에 사람과 물자, 정보가 오가고,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북으로 올라가고, 북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제주로 내려오는 전면적인 남북교류협력의 시대를 맞이할 때까지 통일 품앗이 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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