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점수 172점 기록…양가은, 템포레이스서 아쉽게 4위
제주 사이클 기대주 임수지(영주고 2)가 대통령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수지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나주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 옴니엄(다양한 자전거 경기)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임수지는 총 4개의 옴니엄 경기 가운데 첫 경기인 스크래치 5㎞에서 2위를 기록, 38점을 획득했으며, 이후 템포레이스 5㎞에서 1위로 골인해 40점을 추가했다.
세 번째 열린 제외경기에서는 3위에 오르며 36점을 얻었고, 마지막 포인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58점을 따냈다.
이로써 임수지는 종합점수 172점으로 옴니엄 개인 종합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여고부 첫 트랙 경기에 출전한 양가은(영주고 1)은 템포레이스에서 막판까지 2위를 유지했지만, 결승선 앞에서 낙차해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김인기 영주고 교장은 “선수들의 이번 선전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남은 기간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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