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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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

지난 18일 강원도 속초시에서 개최된 ‘제39회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 회의에 다녀왔다.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달에는 ‘봄철 산불방지 대책’이란 핵심과제로 개최됐다.

산림청 전국 산불발생 현황에 의하면 지난 15일까지 산불 404건에 피해면적이 1927㏊로 전년 동기대비 건수가 44% 증가했고, 면적은 무려 148%나 증가했다고 한다.

제주도는 오름지역 주변에 마른 억새 초원지대가 광활하게 분포돼 있어 들불 발생이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근 5년간 들불은 44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만 5건의 들불이 발생했다.

지난 4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로 각지에서 대규모로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다.

출동한 소방차가 872대, 헬기 20대가 가동돼 화재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지역 주민을 위해 각지에서 구호 물품과 성금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제주도는 도청 직원 등도 성금을 모금해 전달할 예정이며,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0.5ℓ 8960병을 구호물품으로 내놨다고 한다. 빠른 시일 내 복구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다.

4·5월은 따뜻한 날씨와 연휴 등으로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산불 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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