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단체, 악성 댓글 누리꾼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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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 22일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 22일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제2공항 관련 기사의 댓글창을 통해 제2공항 반대운동과 관련 단체에 대해 악의적인 댓글을 달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들을 처벌해 달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은 22일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 제2공항 관련 악성 댓글을 명예훼손과 모욕, 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 단체들은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제2공항을 건설한다는 입지발표가 이뤄진 이후 최근까지 인터넷 신문의 기사 등에 댓글을 통해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비장과 허위사실 유포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댓글로 인해 기사를 보는 사람들이 제2공항 반대활동을 하는 단체들을 오인하거나 오해하게 만들어 단체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위를 용인할 경우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하고 양심에 의해 제2공항 반대활동을 하는 수많은 개인과 단체들의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게 될 것”이라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이번 악성댓글 사태에 특정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들 단체들은 “관련 댓글의 IP가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특정 시간대에 올라온 정황이 있다”며 “과연 어떤 세력들이 여기에 개입하고 조직적으로 댓글 작업들을 해 왔는지 소상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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