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日 골든위크 제주 특수 '글쎄요'
中 노동절·日 골든위크 제주 특수 '글쎄요'
  • 홍의석 기자
  • 승인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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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방한 관광제한 정책 시행전 수준 회복 못해
일관광객 6.9% 감소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드위크 등 주요 관광 시장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도내 관광업계가 예년 같은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내놓은 동향자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에 1239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제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인 2016년 노동절 연휴기간 27917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제주로 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크루즈·전세기 운영 등은 정상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노동절 연휴에도 제주로 오는 중국발 전세기와 크루즈는 없다.

관광통역사 A(31)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 같이 회복되지 않아 최근에는 국내여행안내사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중국발 전세기와 크루즈가 재개되지 않으면 제주 중국 관광 시장이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은 다음 달 27일부터 56일까지 10일간 골든위크 연휴를 맞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 기간 30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골든위크기간 3223명보다 6.9% 감소한 수치다.

이번 골든 위크 기간 제주로 들어오는 일본발 크루즈도 없으며, 제주~나고야 노선은 항공사 사정으로 골든위크 기간 휴항한다. 또 골든위크 기간 항공요금이 2~3배로 뛰어 제주 상품에 대한 메리트는 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방한 일본인의 절반 이상을 20~30대 젊은층과 여성들은 제주보다 즐길거리가 많고 쇼핑이 편리한 서울이나 부산을 더 선호한다일본과 제주를 오가는 전세기도 거의 없어 올해는 특수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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