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중앙아시아 3국 순방 성과는?
文 대통령, 중앙아시아 3국 순방 성과는?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9.04.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북방정책 이행과 경제 영토 확대·비핵화 지지·독립유공자 예우 등 노력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순방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가치를 이행하는 경제 협력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교두보 확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비핵화 우군 확보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

문 대통령은 78일간의 중앙아시아 3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23일 귀국하면서 “‘철의 실크로드시대를 여는 것이 우리의 미래라며 순방의 성과가 우리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며 순방 소회를 밝혔다.

철의 실크로드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철도·도로로 연결해 물류의 혈맥을 잇겠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멘델레예프 주기율표의 모든 광물을 가진 자원 부국이며 중앙아시아 최대의 물류·경제 중심국으로서 실크로드의 역동성을 되살리고 있다유럽-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 카자흐스탄은 북방정책에 더없이 좋은 파트너라고 전했다.

특히 스스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포기하고 비핵화의 길을 택해 외교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이룬 카자흐스탄의 경험은 한반도 평화의 여정에 큰 교훈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는 이번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이 과거 교통·물류 차원의 물리적인 연결을 넘어 농기계·식물검역·합성섬유·플랜트·건설·자동차 등 전통산업, 첨단산업, 방위산업, 의료클러스터 협력,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전산업에 걸친 연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양국의 대표적인 협력 사업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의 후속 수주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우즈베키스탄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한국을 닮고 싶은 나라로 표현하는 등 경제협력의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자고 제안, e-Health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카자흐스탄은 ICT, 5G 등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3국과의 플랜트·인프라 산업 수주도 24개 프로젝트 130억달러 규모의 지원 활동이 전개됐다.

이와 별도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각각 120억달러, 32억달러에 상당하는 협력 사업 제안이 있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문한 국가별로 정기적인 협의를 위한 비즈니스 협의체 또는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그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에 있던 독립유공자인 계봉우·황운정 애국지사 유해를 국내로 봉환, 고려인들의 사기를 드높이는 한편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우리 민족의 수난사에도 성공적으로 현지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을 격려하면서 신북방정책의 또 다른 주역임을 상기시켰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