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서귀포시지역 세탁소에서 일회용 의류 비닐커버 제공이 중단된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국세탁업중앙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이영화)는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5월부터 손님들에게 일회용 의류 비닐커버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세탁소에서 쓰이는 의류 비닐커버는 얇고 스테이플러 철심 등이 박혀있어 쓰레기로 버리는 것보다 재활용에 드는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세탁업중앙회 서귀포시지부 이달 말까지 의류 비닐커버 제공 금지 정착화를 위한 사전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서귀포시는 의류 비닐커버 사용금지 현판을 제작, 관내 세탁업소 121개소에 배부하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홍보 현수막을 부착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또 명예 공중위생 감시과 함께 의류 비닐커버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동참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 시책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문의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760-650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