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 6대 추가 구입해 동지역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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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관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시스템 확립 및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쓰레기 운반전용차량을 추가 배치한다.

제주시는 23일 사업비 24000만원을 투자해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 6대를 구입, 전용 특장설비를 설치해 연안 6개 동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관내 6개 동 지역의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해양쓰레기 특성에 맞는 특장설비(염분부식방지부품, 하부코팅, 파워리프트, 내장탑 등)가 설치된 1t 트럭을 5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시 소유로 등록된 차량을 용담2, 화북동, 삼양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등 6개 동으로 관리 전환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35000만원을 들여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 7(2.5t 트럭 3, 1t 트럭 4)를 구입해 7개 읍·면에 배치했다.

이와 관련 우윤필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쓰레기가 실제로 발생하는 장소와 수거된 쓰레기가 집하되는 중간집하장 사이의 거리가 멀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읍··동에 운반전용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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