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국학기공 고수부터 11세 검도 꿈나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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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내일 개막…28일까지 충북 일원서
제주 선수단, 26개 종목 692명 참가…친목·화합의 장 기대
제주 선수단이 제주공항 대합실에서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전국의 생활체육인들과 만나 기량을 겨루고, 친목과 화합도 다진다.

충청북도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우리나라 1800만명 생활체육 동호인의 축제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일간 충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43개 종목(정식 39, 시범 4)6만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에서는 게이트볼과 골프, 궁도, 그라운드골프 등 26개 종목에 692(선수 602, 임원 90)이 참가한다.

제주 선수단 중 최고 연령자는 국학기공 종목에 출전하는 김재봉 선수로 87세다. 김 선수는 각종 국학기공대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할 만큼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소 연령자는 검도 초등부 단체전에 나서는 김민성 선수로 11세다.

제주 선수단은 26일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 두 번째로 입장해 스포츠 메카, 전지훈련 최적지 제주를 홍보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대축전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승패를 떠나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축제 한마당이라며 제주 선수단이 체육회가 추진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엘리트 대회와 달리 남녀노소 동반 출전이 가능하며, 성적보다는 건강 증진과 소통, 국민 화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자 저변 확대를 위해 한 번 출전한 선수는 2년간 참가를 제한하는 특색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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