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26일 성산읍 신양리마을회관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생명사랑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가에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과 함께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명사랑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신양리마을회(회장 김법수)에 6500만원 상당의 ‘농약 안전보관함’ 260개를 지원한다.
도내에서 마을 단위로 농약 안전보관함이 보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농약 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고 열쇠를 별도 보관함으로써 충동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음독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정신건강상담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위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농약 안전보관함을 통해 안전한 농약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생명사랑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보건소 760-65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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