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시지역에서 유치원생들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3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되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제주시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남자 아이 2명과 여자 아이 1명이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교실을 나선 후 행적을 감췄다.
30분 후 화장실을 간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교사들이 학교 내부 CCTV를 살펴 본 결과 아이들이 학교 밖으로 나간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학교 인근에 경찰관들을 파견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펼쳤지만 실종 후 2시간이 지나도록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5시께 학교에서 약 2km 떨어진 제주시 전농로에서 A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을 담당하는 피아노교사가 아이들을 발견, 학교 측에 연락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를 빠져나간 것인 만큼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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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넘길수 있었을까요~?!
제목도 그렇지만 내용도 부정확하게 막 적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