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모두의 노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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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맞춤훈련센터

취업하고 싶은 장애인과 장애인을 채용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취업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업체에서는 장애인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몸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만을 생각하고 구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직 상태로 취업을 희망하는 지체 장애인 구직자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이미 취업을 해서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장애인 고용시장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일하고 싶은 장애인들은 주로 어떤 장애인일까? 바로 정서적 발달이나 지적능력이 비장애인보다 부족한 발달장애인들이다. 이들과 같이 일하다보면 대화가 잘 통화지 않아 답답할 수도 있고, 업무를 잘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그들이 갖고 있는 장애 등이 사회 규칙에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기에 우리가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부분이다.

따라서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사업체는 특정 부분에서 능력 발휘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는 다른 부분에서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제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함께 사는 사회로 접어드는 시작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의무고용 기준을 넘어서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체들에게는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50인 이하 사업체에 경우는 도청도 장애인 고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사업체의 업무적 배려와 장애인의 일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된다면, 우리 일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하는 바람직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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