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포럼 5월 29~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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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명 인사 참석…道 문재인 대통령 초청, 참석 여부 '주목'

제14회 제주포럼이 5월 29~31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포럼에 70여 개국에서 5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회복탄력적 평화를 향하여:협력과 통합’이란 대주제로 열린다.

포럼에선 외교안보·평화·변영을 비롯해 지속가능성·다양성·글로벌 제주 등 핵심 이슈를 다루는 71개 세션을 통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참석 인사로는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말콤 턴불 전 호주 총리,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리자오싱 전 중국 외교부장,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자크 랑 전 장관은 프랑스의 ‘문화 대통령’으로 불려왔고, 2009년 외규장각 의궤가 우리나라에 반환되는 데 힘을 보탰으며, 대북 특사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로 1994년 1차 북핵 위기를 봉합한 이른바 ‘제네바 합의’의 주역인 로버트 갈루치 전 한미연구소 이사장도 포럼에 참석, 한반도의 비핵화 협상의 쟁점과 전망에 대해 강연을 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8일 외교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초청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지난 1월부터 통일부와 민간 차원을 통해 북측 고위급 인사들의 참석도 요청했다. 북측 인사가 참석할 경우 특별 세션을 마련하기로 했다.

2001년 제1회 제주포럼에선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했고, 2003년 2회와 2007년 4회 포럼에선 노무현 대통령이 두 차례 참석한 바 있다.

제주포럼은 2001년 창설 이후 격년제로 개최해오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제주도는 5월 17일까지 제주포럼 홈페이지(www.jejuforum.or.kr)에서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제주도민과 전국의 학생들은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에게는 가방과 홍보물, 안내 책자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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