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광어 양식산업 안정화를 위해 소비 촉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제주공항 와이드칼라 광고를 통해 도·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광어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을 대상 마케팅도 추진된다. 대학축제 시 광어회·광어초밥·광어어묵을 비롯한 광어식품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납사업도 확대·추진된다. 기존 활어 위주의 유통에서 가공품까지 유통영역을 확대해 활어 위주의 소비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며, 군납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군납용 가공비 65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제주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제주광어 대축제’에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광어 출하가격은 지난해 7월 ㎏당 1만2194원에서 올해 1~2월 8500원~90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제주도 차원의 가격안정화 대책 등의 시행으로 25일 현재 1만원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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