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5일 농기원에서 ㈜바이오메딕 생명과학연구소(조건형)와 감귤 신품종 개발 관련 2건의 특허기술 및 노하우에 대한 무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으로 바이오메딕에서 개발한 ‘분자마커 세트 및 이의 용도와 관련 기술·노하우’ 신기술 도입으로 감귤 신품종 개발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건의 특허기술은 ▲열매의 안토시안 함유 여부 판별 분자마커 ▲감귤 트리스테자바이러스(CTV)에 대한 저항성 판별 분자마커다.
이를 이용하면 잎의 DNA를 분석해 열매에 안토시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지와 CTV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지를 어린잎에서도 쉽게 판별할 수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감귤 육종에는 일반적으로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하면 ‘떡잎’에서부터 목표하는 특성을 가진 개체를 선발할 수 있어 육종기간 단축 및 노력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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