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 문재인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8개 대통령직속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국정과제협의회(의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가 콘퍼런스, 세미나, 포럼, 현장간담회 등 다양한 정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책 행사는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을 주제로 지난 2년간 공과를 국민과 함께 냉철하게 평가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정책기획위원회의 경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5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문재인정부 2주년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정책기획위원회 소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형철)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5월 9일에 열리는 ‘대외경제 정책 특별세미나’ 신남방정책 세션에 참여한다.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도 5월 9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공동으로 포스트타워에서 ‘문재인 정부 2년, 경제·노동 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순은)는 5월 10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자치분권을 통한 포용국가 실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현장방문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달 16일 창원을 시작으로 30일 전남, 5월 14일 울산, 22일 군산에서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현장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일자리위원회(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부위원장 이목희)는 5월 15일 청년지원제도 활용 사업체를 찾아 ‘청년 일자리 대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5월 8일 포스트타워에서 ‘규제 혁신의 성과와 과제 컨퍼런스’를 연다.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는 5월 16일 교육관련 연구기관·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문재인정부 2주년 교육분야 성과 진단 포럼’과 18일 ‘한국교육정치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전망과 향후 역할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는 5월 10일 ‘문재인 정부 2주년 계기 신북방 경제협력 및 통상전략협력 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부위원장 김상희)는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7차 저출산·고령화 포럼’을 열었다.
이와 관련 8개 국정과제위원회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위원회 간 협업을 통해 주요 행사 및 정책 성과를 최대한 공유하고 홍보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부의 노력과 결과를 재조명하는 한편 전문가, 일반국민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3년 문재인정부의 정책 수립과 추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