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함께 잘 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
文 대통령 “함께 잘 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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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메시지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의 새 시대 가져다 주기를 기도”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열린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메세지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열린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메세지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판문점 선언이 햇수를 거듭할수록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평화, 함께 잘 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통일부·서울시·경기도가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개최한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문화공연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감격의 그날, ‘판문점 선언’ 1년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롭게 살 자격이 있다. 한반도를 넘어 대륙을 꿈꿀 능력이 있다우리는 이념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지혜로워졌으며, 공감하고 함께해야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판문점 선언은 하나하나 이행되고 있다남북이 같이 비무장지대 GP(감시초소)를 철수했고, 전사자 유해 발굴을 하고 있다. 서해 어장이 넓어지고 안전해졌다. 개성의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이 항상 만나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길이기에, 또 다 함께 가야 하기에 때로는 천천히 오는 분들을 기다려야 한다때로는 만나게 되는 난관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 모두, 또 남과 북이 함께 출발한 평화의 길이다. 큰 강은 구불구불 흐르지만, 끝내 바다에 이른다역사적 선언의 장을 열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주민들께도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 일치, 대화, 형제적 연대에 기반한 미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희망을 모두에게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모든 한국인들에게 평화의 새 시대를 가져다 주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렸는데 한···4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10여 명이 노래하는 평화와 화합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아티스트들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거쳐 간 판문점 내 장소 6곳을 따라 이동하는 형식으로 대중음악과 클래식 공연,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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