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경기 안성초 2-0 제압…전승 우승 달성
개인복식서도 3위…전국소년체전 상위 입상 기대
개인복식서도 3위…전국소년체전 상위 입상 기대
‘전통 강호’ 아라초등학교 정구부(교장 김순관)가 전국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아라초는 최근 강원도 횡성군 섬강정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정구대회 남자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 안성초를 2-0으로 물리치고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아라초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정구 강호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그동안 3위만 6번을 기록하며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6학년 강지경, 이성민, 이재현, 이재훈, 최창혁, 홍용기가 팀을 이룬 아라초는 전국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치러진 예선에서 B조에 편성, 2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아라초는 8강에서 경북 문경초를 2-0, 4강에서 전북 순창초를 2-1로 각각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강지경과 이성민은 남초부 개인복식에서도 8강에서 박재진-윤사랑 조(경기 대월초)를 4-0으로 눌러 4강에 진출했지만, 유병수-박지환 조(경기 안성초)에 2-4로 져 동메달을 추가했다.
아라초는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해 상위 입상을 노린다.
한편 아라초는 지난해 대통령기와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명실상부한 전국 정구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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