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별주택가격 하락세…상승률 5.99% 전년의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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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급등했던 제주지역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이 지난해부터 둔화폭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1월 1일 기준 도내 9만4017호의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공시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가격은  9만4017호·12조9176억원으로 결정됐고, 2018년 대비 실질적인 상승률은 5.99%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6만364호·9조781억으로 5.67% 상승, 서귀포시가 3만6653호·3조8395억원으로 6.74%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을 보면 2014년 3.10%(8만644호·5조4451억원), 2015년 4.72%(8만2335호·5조9984억원), 2016년 15.90%(8만4438호·7조4539억원), 2017년 16.83%(8만7148호·9조3955억원), 2018년 11.61%(9만1231호·11조4650억원) 상승률을 기록, 상승폭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등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결정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해 가격산정, 검증 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단독주택 중 최고 가격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주택으로 대지면적 9950㎡, 건물연면적 317.27㎡로 48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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