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10~40㎜…안개 끼는 곳 많아 교통 안전 주의
제주지역에 28일 오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이 3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제주지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내리기 시작한 비 날씨가 30일 낮 12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29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14~16도와 19~21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9~13도, 낮 최고기온 17~18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번 비는 29일부터 30일까지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 곳곳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돼 교통안전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초속 9~14m로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m로 높게 일고,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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