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
  • 제주신보
  • 승인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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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준 한마음병원 2호흡기알레르기내과

미세먼지란 무엇일까?

미세먼지는 입자가 큰 황사보다는 훨씬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지름이 10 μm보다 작을 때(PM10)에 미세먼지, 지름이 2.5 μm보다 작을 때(PM2.5)를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미세먼지를 이루는 성분은 탄소성분 (검댕, 생물체 유기탄소), 이온성분(염소, 질산, 암모늄 등), 금속성분(비소, , 수은 등),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벤조피렌 등) 등의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흙먼지, 바다소금, 꽃가루 등이 발생원이 되고, 인위적으로는 보일러나 발전시설 등의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에서의 날림먼지, 공장에서의 분말 형태의 가루, 소각장 연기뿐 아니라 가정에서 가스레인지, 그릴, 오븐 등을 사용해 조리 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및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과 국소 염증반응을 유발해 결막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을 유발하고, 허혈성심장질환, 부정맥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계질환과 호흡기질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입자가 더 작아 인체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숨을 들어 마시는 호흡기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게 되는데 기관지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의 심각한 질병을 초래한다. 특히 취약한 어린이나 임산부에서 기침과 가래 같은 호흡기증상을 유발하고, 폐기능의 감소 및 폐 성장의 저하, 만성기침, 천식 및 만성기도질환의 발생률을 3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어르신 중 당뇨나 고혈압,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폐렴, 폐암 발생이 증가하고, 폐기능이 저하되며,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로 입원율과 사망률이 증가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건강보호 수칙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어린이, 임산부, 노인이나 기존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폐질환자의 경우,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가 저산소증을 유발해 오히려 호흡곤란이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의사와 상담 후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고, 증상 악화 시 병원에 방문해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에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시키고, 가정에서 요리 중이나 요리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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