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중심지 기본계획 반영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역외금융센터 추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27일 정부 차원에서 수립하는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제주 국제역외금융센터 추진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 추진계획을 통해 금융 클러스터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말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제정, 공포된데 이어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달 22일 공포되면서 정부 차원의 금융산업 육성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발맞춰 역외금융센터 개발계획안을 마련, 금융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부 추진계획에 제주 역외금융센터를 포함시켜나갈 방침이다.
또 금융전문가 집단인 '제주금융포럼'을 통한 의견 수렴 등 역외금융센터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후속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학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발전연구원은 다음달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새 정부의 금융선진화 정책, 금융허브와 역외금융'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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