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내달 17일 ‘나의 클라라’ 공연
선우예권 프로그램 직접 기획…홈페이지로 예매
선우예권 프로그램 직접 기획…홈페이지로 예매
세계 4대 음악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제주를 찾는다.
선우예권은 지난해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무대를 장식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에는 그의 음색을 깊이 있게 들어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은 클라라 슈만을 중심으로 그의 배우자였던 로베르트 슈만, 이들 부부와 밀접하게 연결된 요하네스 브람스 등 음악가의 우정과 사랑, 열정을 기리는 밀도 높은 곡들로 짜여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선우예권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내달 16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17일 제주를 거쳐 6월 1일까지 10개 도시투어를 이어간다.
선우예권은 “콩쿠르 우승자 기념 리사이틀은 진행했었지만 직접 고심 끝에 고른 곡들로 공연을 마련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연관람류는 R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acenter/index.do)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4·3 유족 및 노인, 다자녀가족(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 문화사랑회원 및 20인 이상 단체 등은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728-1509.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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