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마을어장에서 ‘바다 식목일’(5월 10일) 행사의 일환으로 ‘바다의 비료’라 일컫는 시비재 살포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5월 중 3700만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지로 추천된 보목동과 성산읍 신천리 등 2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시비재 11t을 살포한다.
시비재 살포 사업은 갯녹음이 심화된 마을어장에 감태 등의 해조류 서식환경을 제공해 소라·전복 등 패류 수확량을 늘리고,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표선면 하천리 등 9개 마을어장에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비재를 살포했다.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760-274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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