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우회도로 갈등 해결 기관 회의 열려
서귀포시 우회도로 갈등 해결 기관 회의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서귀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주도교육청과 서귀포시 관련 공무원, 서귀포시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우회도로’ 지하차로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지하차로’ 개설이 불가피하다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서귀포시 우회도로 중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지나는 구간은 지상차로로 설계해야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일부 도의원들은 ‘지상차로’로 사업을 시행하고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기관 간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이경용 의원(무소속·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은 “주민들의 불편과 재산권 침해 등을 해결하고 학생들들의 학습권도 보장하기 위해 서귀포학생문화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지하차로 계획에 반대하는 동홍동 주민 20여 명은 회의실 입구에서 회의에 참석하는 공무원들에게 지하차로 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교육 2019-05-02 10:31:13
서귀포시 돈이 남아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