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알리는 제주4·3과 현대사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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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워싱턴 DC서 강우일 주교 평화공감포럼 강의
천주교 제주교구 등 공동 주최 30일 한미일 국제 컨퍼런스
강우일 주교
강우일 주교

미국 현지에서 제주4·3과 관련된 증언이 이뤄지고, 제주4·3과 한국근현대사에 대한 특강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천주교 제주교구,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연구소, 세계섬학회, 북촌·동광리 마을회 등이 공동 주최해 30(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휴스톤홀에서 제주4·3인권, 배상적 정의와 화해를 주제로 한··일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을 맡았다. ‘아시아 태평양 평화 맥락의 렌즈를 통해 본 제주 4·3 비극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강 주교는 제주4·3 비극에 대해 도민들은 당시 미군정의 진솔한 사과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강 주교는 그동안 제주4·3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고, 희생자들을 위로해 왔다. 특히 강 주교는 제주4·3에 대한 미국의 역사적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 주교는 제주4·3희생자들에 대해 인간의 존엄함과 평등을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친 고귀한 순교적 행렬의 일원인 4·3희생자들은 인간 생명의 가치를 위해 한 발자국 더 크게 내디딘 사람이라며 “4·3을 넘어 평화의 시대를 만드는 길에 종교인들이 한마음으로 실천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내달 4일에는 특강이 마련된다. 미국 워싱턴 DC 성요한 성공회에서 강우일 주교가 제주4·3과 한국근현대사와 관련된 평화공감포럼 강의를 펼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가 주최한 포럼으로 제주4·3과 인권, 평화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주4·3과 현대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의 세상으로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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