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라는 말
‘동료’라는 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박정환, 한림고등학교 행정실장

누구에게나 힘든 날이 있다. 그 불안을 잠재워주는 건 다름 아닌 동료다. 파티션 옆에서 같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분위기를 공유한 동료와만 나눌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누구와 협력하는가? 그 사람이 우리의 동료다. 강점을 보고 피드백 해주는 자가 진정한 동료다. 서로를 성장케 하는 자가 책임 있는 동료다.

현장 요구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문해 본다. 학교에서 행정실 조직이란 무엇인가?

학생의 안전한 교육 활동과 교사의 원활한 교수 활동, 민원처리 등 다양한 지원행정을 펴는 곳이 바로 행정실이다.

교육의 전문성과 자율성 보장을 받길 원하는 교사와 합법성과 제반 규정의 준수를 중요시하는 행정직원 사이에는 갈등의 여지가 있다. 이들 상호 간 업무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 교직원 간 원만한 동료애는 ‘행복한 학교 구현’이라는 공동 비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극복하고 방안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

협업해 이룬 성공 경험은 상호 지지적인 좋은 관계 밑천이 된다.

배우는 학생과 가르치는 선생님 모두 보람을 느끼며 행복해하고, 아울러 행정실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높았으면 한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행정실의 역할과 존재 의미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올 겨울방학 때 손수 싸온 도시락을 정겹게 나눠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동료들 생활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길 기도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