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회장 홍창운)는 고영찬 전 협회 전무이사가 몽골 보디빌딩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스페인 보디빌딩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코치로 처음 활동한 고영찬 전무는 그 해 올림피아 아마추어 홍콩대회에서 한국 감독을, 2017년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올림피아 아마추어 인도대회에서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제심판으로 참가하면서 국위선양에 힘을 보탰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훈했다.
고 전무는 “몽골 대표팀이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지도를 받지 못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큰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몽골의 경기력이 많이 향상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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