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6~8일 중국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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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복원 등 실질 협력 가속화 토대 마련…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협조 당부
문희상 국회의장. 제주신보 자료사진
문희상 국회의장. 제주신보 자료사진

문희상 국회의장은 6일부터 8일까지 23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

문 의장은 이번 방중에서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치산 국가 부주석 및 양제츠 중앙정치국 위원 등을 만나 양국 간 긴밀한 의회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중관계를 완전히 복원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교류와 실질 협력을 가속화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 의장은 이번 방중 목적에 대해 현재 소강상태에 있는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가동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과 대기오염 협력 등 경제·통상, 환경 분야와 관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미세먼지 등 초국경적 이슈에 대한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첫날인 6일 양제츠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과의 면담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후 한인동포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7일에는 차하얼학회 등 중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북한문제와 한중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베이징대학교에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한중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한다.

이어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한중 의회교류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8일에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만나 한·중 교류 협력이 완전하게 조속히 복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과, 한반도 관련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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