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제주기점 중국 노선 운수권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한ㆍ중 항공회담을 통해 타결된 주 174회의 중국 운수권을 배분했다.
제주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던 제주∼베이징 노선(주 7회)과 진에어가 운항하던 제주∼시안 노선(주 3회)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진에어가 운항하던 제주∼상하이 노선(주 7회)을 배분받았다.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은 제주공항 슬롯(SLOT·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확보, 지상조업 계약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쳐 빠르면 3~4개월 내에 취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 관계자는 “철저하게 준비해 최대한 빨리 제주기점 중국 노선에 취항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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