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친환경 도로 포장재 중온 아스팔트 단계적 도입
道, 친환경 도로 포장재 중온 아스팔트 단계적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 도로 포장 재료인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는 일반 가열(160~170도) 아스팔트 콘크리트 이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생산온도(130~140도)가 약 30도 낮은 친환경 도로 포장 아스팔트다.

기존의 가열 아스팔트 콘크리트 생산설비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중온화 첨가제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생산 가능하다. 생산 온도가 낮아 연료 저감(30% 이하), 유해가스 배출 감소(35% 이하), 냄새 저감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제주도는 중온 아스팔트 도입을 위해 지난해 부산광역시 등 선진지를 벤치마킹했고, 도내 기존 도로 2개소에 시험포장을 실시해 성능 및 품질을 점검했다.

최근에는 행정시와 제주지방조달청, 제주아스콘협회 등 관계자회의를 통해 단계적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 오는 2023년까지 중온 아스팔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온 아스팔트가 전면 도입되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약 4000t 줄여 연간 소나무 150만 그루의 식목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