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와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은 지난 3일 101세를 맞은 박예순 할머니를 찾아 생신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할머니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절 올리기, 선물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짆애됐다.
가족과 동네 주민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했다.
박 할머니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축하해 주는 생일은 처음”이라며 “모두가 손자, 손녀 같아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100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뵈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에도 난산리에 거주하는 103세 할머니를 위한 잔치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문의 서귀포시 성산읍 760-420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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