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성희)가 주관하는 ‘2019년 사랑의 합동 결혼식’이 오는 22일 성산읍 혼인지에서 거행된다.
이날 합동 결혼식은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어려운 개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동거부부 5쌍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을 위해 대한민용사협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순민)에서 신랑과 신부의 메이크업을, 서귀포시 소재 인웨딩(대표 정미경)에서는 신부 한복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용스튜디오(대표 용제영)는 기념사진 촬영 및 웨딩앨범을 후원한다.
문성희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특별히 아름다운 날을 선물할 수 있도록 결혼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동거부부 251쌍을 대상으로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
문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760-244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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