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7월 28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생태미술을 소개하는 ‘바다가 보이는 기당정원’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과 자연의 의미를 되새기고, 회화, 설치,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장르의 생태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이승현(피쉬본제주)·김지환·강술생·하승연·변금윤·허문희·홍시야 작가가 참여했다. 이승현 작가는 버려지는 물고기를 골격염색이라는 방법을 통해 예술적 작품으로 업사이클링 시켰다. 김지환 작가도 쓰레기들을 수거해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생태미술가 강술생 작가와 인터랙티브디렉터인 허승연 작가는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리듬(Organic Rhythm)이라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변금윤 작가는 바다와 정원이라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허문희 작가는 회화를 통해 숲의 시간을 소개하고 있다. 홍시야 작가는 마음의 풍경들을 담은 따스한 작품을 내걸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바다와 숲, 산과 들의 소중함과 그 안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한 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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