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제주공항 내 전문인력을 증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오의원은 이날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원장이 주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및 방역 대책 마련 긴급 당정회의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부터 ‘제주공항 동식물 검역전용 엑스레이 모니터 설치 운영을 통한 전수검사체계’를 비롯한 방역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모니터 운용을 위한 전문인력 증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제주의 선제적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역대책들이 전국적인 대책을 세워나가는데 모범이 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인력 증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중앙당내에 오 의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