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할 보금자리 마련이 꿈”
“아이들과 함께할 보금자리 마련이 꿈”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9.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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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지 않은 형편에 생활비·집세로 어려움…주의 도움 절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직원들과 상담하는 현우씨.

“가족과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하는게 꿈입니다.”

지난 3일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현우씨(35·가명)는 네 명의 자녀와 함께 할 보금자리 마련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네 아이를 둔 다자녀 가정의 가장인 현우씨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시장에서 그릇 납품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현우씨 가족은 여느 가정과 똑같이 행복이 넘쳐흐르지만, 현우씨는 앞으로 생계를 생각하면 불안에 휩싸인다고 한다.

현우씨의 가장 큰 고민은 보금자리다. 집세 부담으로 지난해 LH임대주택을 신청했다. 올해 입주가능성이 있지만 입주예정일은 아직 미정이다.

현우씨는 “아이들은 자꾸 커가는데 월급 안에서 해결을 못하다 보니 신경써주고 싶어도 항상 부족하다”며 “맞벌이다 보니 일이 힘든 것 보다 아이들을 돌봐줄 수 없는 사실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거주지가 아이들의 학교와 어린이집이 근처라 이사의 어려움이 있어 집세 부담을 안고 계약을 했다. 이사 비용도 걱정된다”면서 “결혼 생활한지 7~8년 정도됐다.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뜻대로 잘 안 되다”며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이 때문에 현우씨는 6개월 계약이 가능한 집을 알아봤으나, 현 거주지 주인이 1년 계약이 아니면 집을 나가라고 해 1년 집세 부담을 안고 계약을 했다.

만약 올해 안으로 임대주택 입주가 결정돼 이사를 하게 되어도 남은 계약기간의 집세 대신 보증금만 돌려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임대보증금도 부족한 상태다.

가족과 함께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지만, 생활비와 집세 때문에 임대보증금을 충분히 모을 수 없었다.

현우씨가 가족과 함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후원 문의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758-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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