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어른들의 의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어른들의 의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변정희, 서귀포소방서 대신119센터

신록이 짙어지고 각종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5월은 각종 축제와 행사장을 찾는 가족 나들이가 많아지는 달이다. 하지만 야외 활동 시 들뜬 마음이 앞서다 보면 자칫 안전에 소홀해져 안전사고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2018년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전체 안전사고 건수의 36.2%를 차치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7년(2만5699건)의 경우 전년도(2만2545건)보다 14.0% 증가했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물건들은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으로 사고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아이를 집안에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다. ▲성냥·라이터·촛불 장난과 전기콘센트를 만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한다. ▲자동차 탑승 및 스포츠장비 사용 시 안전벨트 착용, 체구에 맞는 어린이 헬멧·무릎·팔꿈치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착용한다. ▲베란다 및 가구, 높은 시설물 위가 놀이장소가 되지 않도록 지도한다. ▲놀이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안전수칙 지키도록 하고, 행동 반경 내 위험물질을 제거한다. ▲화장품·약·주방 및 세탁 세제는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둔다. ▲사고를 발견하면 임의로 부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한다.

어린이들은 순간적 돌발행동이 항상 잠재돼 있다. 어른들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주의 깊게 돌보는 한편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가정의 달 5월, 각 가정마다 사고 없이 어린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길 기원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