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 이렇게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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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서부소방서 영어교육도시119센터

봄은 기온이 따뜻해 초목의 싹이 트고 많은 꽃들이 핀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우리는 등산을 하거나 많은 야외 활동을 하며 봄을 즐긴다. 여러 문학작품을 봐도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는 상투적인 표현처럼 봄은 우리에게 고생이 끝나고 행복한 날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하지만 소방대원들에게 있어서 봄은 문학작품의 상투적인 표현처럼 꼭 행복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이는 습도가 낮고 건조한 기후로 여느 때보다 대형화재의 위험성이 잠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로, 논·밭두렁에서 농산부산물 소각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논이나 밭에서 농산부산물을 소각할 때는 바람이 없는 날을 잘 선택하고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고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농산부산물 외의 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대상임을 알아야 한다.

둘째, 산이나 야외에서는 불법 취사행위를 하지 않고 특히 산에 오를 때는 라이터나 성냥 등 인화성물질을 소지 하지 않도록 한다.

셋째, 봄철에는 행사가 많으므로 화재예방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를 권장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이 있다. 미리 준비돼 있으면 우환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가족들과 따뜻하고 화재 없는 안전한 봄철을 보내기 위해 미리 준비하여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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