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뉴오션타운 반대 1만명 서명…사업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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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개발반대 대책위, 9일 기자회견

송악산 개발 반대 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악산 개발 산업의 취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1만인 서명지를 모아 다시 한 번 중국 자본의 송악산 난개발 사업 취소를 요청한다”며 “송악산 일대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오면 모슬포 지역의 영세 숙박시설은 초토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악산은 제주도에 얼마 남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자연 경관으로, 잘 보전해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원희룡 지사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송악산이 생태적,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만큼 허가를 내줘선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대손손 물려주어야 할 역사문화유적을 훼손하는 중국자본의 호텔개발을 제주도가 허락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난개발의 대명사가 된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의 취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3월 25일 1차 기자회견 직후부터 지난 8일까지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반대 2차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에는 온·오프라인에서 1만885명이 참여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직후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반대 2차 1만인 서명 주민진정서’를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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