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대책위 8일 공사현장 막아…경찰 출동
주민 3명 업무방해로 현행범 체포 뒤 풀려나
주민 3명 업무방해로 현행범 체포 뒤 풀려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신축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배관 관리소 공사가 재개되자 반대 측 주민들이 공사현장을 막아서면서 충돌을 빚고 있다.
광령리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광령방산탑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9일 오전 8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소재 LNG관리소 신축 현장에서 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8시 30분께 시공사 측이 공사현장 내로 장비를 들여오려고 하자 주민들이 화물트럭 진입로를 막아서면서 충돌을 빚었다.
일부 주민이 굴삭기 등 공사장비 주변에서 공사중단을 외치며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에 작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시공사 측은 반대위 주민들을 업무방해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반대위 측 주민 3명은 경찰에 연행됐다가 석방됐다.
앞서 시공사 측은 한국가스공사와 제주도청을 상대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대책위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달 26일부터 10일간 공사를 중단한 뒤 이달 7일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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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은 연락준다 해놓고 또 피하고 ㅋㅋㅋ
장난 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