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번째
멸종위기 보호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제주해안에서 또 발견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께 제주시 제주신항 북쪽 150m해상에서 표류하는 상괭이 사체를 낚시객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사체는 체장 124㎝의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으며, 사후 5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1월 16마리, 2월 8마리, 3월 5마리, 4월 3마리, 5월 2마리 등 총 34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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