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 기억투쟁의 역사 타임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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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내달 6일까지 ‘4·3 기억투쟁예술 타임라인’ 展
삼도2동 소재 포지션 민 제주서···4·3예술 역사 한눈에
4·3예술 돌아보는 좌담회 마련···15일 오후 5시 오픈식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포지션 민 제주에서 ‘4·3 기억투쟁예술 타임라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포지션 민 제주에서 ‘4·3 기억투쟁예술 타임라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1989년 예술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힘으로 4·3추모제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는 4·3예술제(4·3문화예술축전)의 전사격인 사월제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어 1994331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제14·3 예술제 막이 올랐다. 2007년 제14회 행사는 4·3문화예술축전으로 이름을 바꿔 예술제를 이어갔다.

4·3예술 운동의 지난한 시간은 기억투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기억 너머 기록들이 모였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포지션 민 제주에서 ‘4·3 기억투쟁예술 타임라인전시회를 열고 있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포지션 민 제주에서 ‘4·3 기억투쟁예술 타임라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포지션 민 제주에서 ‘4·3 기억투쟁예술 타임라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4·3 진상규명과정의 역사에서 4·3을 입 밖으로 꺼내기도 힘들었던 엄혹한 시대에 창작돼 발표된 소설 순이삼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3예술의 역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도록 두 개의 구획으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

첫 번째 구획은 1898방성칠의 난부터 1957마지막 빨치산 어원권 생포시점까지의 역사타임라인에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창작된 작품 이미지와 기록사진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강요배 작가의 초록작품으로 모티브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제주민중항쟁의 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타임라인을 제작했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포지션 민 제주에서 ‘4·3 기억투쟁예술 타임라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포지션 민 제주에서 ‘4·3 기억투쟁예술 타임라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두 번째 구획에서는 1978년 순이삼촌 발표를 시작으로 해서 19876월 항쟁을 겪고 본격적인 4·3진상규명 운동과 함께 진행돼 왔던 4·3예술 운동의 시대별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1994년 제주민예총 창립 이후 펼쳐졌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의 흐름들을 정리해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4·3예술아카이브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시 기간 중에도 개인 또는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4·3예술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전시에 추가할 계획이다. 수집되고 정리된 자료는 4·3예술아카이브(기록화) 자료집 및 4·3예술 홈페이지 구축에 활용된다.

전시 기간동안 좌담회도 마련된다. 22일 오후 5‘4·3예술 1세대를 만나다, 내달 4일 오후 5‘4·3예술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한다. 오픈식은 15일 오후 5.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고,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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